[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이달부터 청사 송죽원에 설치된 553인치 LED 전광판 ‘연수드림캔버스’를 통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연극, 발레, 오페라, 음악공연 등을 상영한다.
구는 올해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선정돼 18일부터 매월 2편의 우수 공연·전시 콘텐츠 영상을 선별,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음악, 오페라, 발레, 현대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고화질의 실감 나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상영일로 정하고 목요일은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4시에 작품(총 14편)을 무료 선보인다.
오는 18일 저녁 7시 연극 ‘두 바퀴 자전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4시에는 발레 ‘지젤’을 상영한다.
▲5월 21일은 오페라 마술피리, ▲ 25일은 노부스 콰르텟 베토벤 현악 4중주 4, ▲ 6월 18일은 연극 여자만세, ▲29일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 ▲7월 23일은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콘서트, ▲27일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8월 22일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31일은 봉장취, ▲9월 24일은 달래이야기. ▲28일은 디토 파라디소, ▲10월 22일은 춤이 말하다, ▲26일은 미클로시 페레니&피니 콜린스 듀오콘서트를 상영한다.
누구나 선착순으로 드림캔버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현장 관람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의 전당의 수준 높은 공연을 누구나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지역에 유치해 연수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