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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 흩날리는 봄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뮤지컬 보며 가배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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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 흩날리는 봄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뮤지컬 보며 가배차 한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4.0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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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밤의 석조전 16일~5월 25일 운영
이달 5일 오후 2시 선착순 예매 시작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오얏꽃 흩날리는 봄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뮤지컬 보며 가배차 한잔 마시는 낭만 즐겨보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행사를 개최한다.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48일에서 70일로 늘리고, 참여 인원도 회당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밤의 석조전'행사는 1일 3회 진행되며, 진행시간은▲1회차 18시15분∼19시45분, ▲2회차 18시50분∼20시20분, ▲3회차 19시25분∼20시55분 등 회당 90분간 진행된다. 또 5월7일은 쉬며, 매주 월요일 덕수궁 휴궁일이지만, 5월 6일은 정상 운영된다. 

지난해 밤의 석조전 행사, 테라스 카페 체험 모습/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밤의 석조전 행사, 테라스 카페 체험 모습/ 사진-문화재청

또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테라스 카페 체험’에 신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던 따뜻한 가배(커피)와 오미자차에 더해, 차가운 가배와 온감차를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배(咖啡)는 당시 커피의 영어 발음에서 따온 말로 ‘가배차’ 또는 ‘가비차’로 불렸다. 온감차(溫甘茶)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네 가지 재료인 생강, 대추, 계피, 감초를 넣어 우린 음료로 옅은 수정과 맛의 건강차를 말한다. 

상반기 '밤의 석조전' 예매는 오는 5일(금)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만 6천 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4.27.~5.5.)’과 연계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3일간(5.1.∼5.3.) 진행되며, 예매는 4월 1일부터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상담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도 국가유산진흥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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