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11일 '제1차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 Association Forum 2023(이하 ACAAF 2023)’을 태국 방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ACAAF 2023’은 22021년 아시아의 5개 컨벤션 뷰로가 힘을 합쳐 시작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서울관광재단,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말레이시아전시컨벤션뷰로(MyCEB),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은 설립 이후 최초의 공동개최 포럼으로, 5개국 22개의 학회와 20개의 업계, 그리고 각 국가와 도시를 대표하는 컨벤션뷰로 5개 기관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ACAAF 2023’에서는 컨벤션뷰로 5개와 학협회 관계자 간 단체 상담을 시작으로, 르노 마이어(Renuad Meyer) 유엔개발계획 태국 상주대표(UNDP Resident Representative to Thailand)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주제는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UNSDGs)로서 2020년에 선포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 on SDGs)’을 소개하고 이를 비즈니스에서 실행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포럼은 신규 MICE 유치를 위한 상담회 및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에 관한 포럼이 동시에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초청 연사로는 김동욱 Coex 본부장이 ‘지속가능성의 재정의’를 주제로, 베뉴사업자로서 친환경 사업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희망의 정원 재단(Garden of Hope Foundation)의 잉그리드 예(Ingrid Yeh) 국제부 슈퍼바이저가 젠더평등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컨벤션뷰로(Business Events Sarawak)의 아멜리아 로지만(Amelia Roziman)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레거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2일방콕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 참가해 전 세계의 컨벤션뷰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세션에 참가했다.
오는 14일에는 2023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의 서울 유치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 주최 오찬에서 서울의 인프라와 관광·MICE 정책을 소개하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국제회의 개최 최적화 도시로서 서울을 홍보할 계획이다.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1963년 조직된 세계 최대 국제컨벤션 국제기구로서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왔다. 역대 개최지로는 미국 휴스턴, UAE 두바이,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있으며, 서울은 2025년 총회를 유치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서울가 유치가 확정될 경우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 포럼도 서울에서 함께 개최 돼 시녀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학회와 행사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의 국제회의들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며, “향후에도 ‘2025 국제컨벤션협회 총회‘ 등 다양한 국제회의의 유치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