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콘서트 드라마 ‘스프링 어게인’이 8일부터 28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콘서트의 생생함과 연극의 극적인 이야기가 혼재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라이브 콘서트 중간 중간에 연극적인 형식을 가미했다.
‘스프링 어게인’은 엄마라는 소재를 통해 잔잔하게 흐르는 우리네 삶을 담았다. 따사로운 봄 날, 엄마와 같이 소풍을 나온 미혼모 딸이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묏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엄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을 그린다.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슬픈 내용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뻔한 공연이 될 수도 있지만, 생기 찬 라이브밴드 연주를 가미해 객석을 압도하는 풍부한 무대를 선사하며, 배우는 두 모녀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엄마와 딸이 나누는 대화에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현실 속에서도 소소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어머니역 으로는 박남희, 미혼모 딸역으로는 정연이 맡았다. 정석용은 명품조연으로 감초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차이무, 이다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강동아트센터가 의기투합헤 작품성 있는 대본, 실력 있는 배우, 라이브음악, 그리고 공연을 위한 최적의 공연장이 만나 엄마의 속 깊은 사랑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가족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잔잔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문의: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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