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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경 의원, 교사들 극단 선택 일반인의 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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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경 의원, 교사들 극단 선택 일반인의 4배 높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9.27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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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우울증 겪은 교사도 38.8%로 일반인의 4배 많아..교사 특수직군 포함시켜야
김 경 서울시의원
김 경 서울시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알선학교 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일반인보다 최대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우울증을 겪은 교사 역시 일반인의 4배 정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시민건강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의 마음 고충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3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교사의 16%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었고, 4.5%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며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일반인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이 3~7%인 것에 비해 확연히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교육청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은 없고,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만 있을 뿐”이라며 교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함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를 보면 심한 우울증을 겪은 교사는 38.8%로 일반인의 4배 정도 된다. 이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서 심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특수직군에는 경찰과 소방만 들어가 있다. 이젠 교사도 특수직군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교사 처우의 개선을 주장했다.

이에 시민건강국장 또한 “지금껏 학교 쪽과 이야기할 땐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사가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교육청과 상의 해보겠다”고 말해 앞으로 달라질 것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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