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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축제 ‘남원 춘향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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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축제 ‘남원 춘향제’ 화려한 개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5.2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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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사랑축제 '남원 춘향제춘향제가 25일 개막해 29일까지남원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제93회를 맞는 국내 최고의 사랑축제 남원 춘향제가 ‘춘향,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25일 막이 올랐다. 

춘향제의 상징이자 출발을 알리는 전통 제례의식 ‘춘향제향’이 춘향의 정신을 되새기며 축제의 스타트를 알렸다.

여성 제관으로 진행된 춘향제향은 춘향제전위원과 시립국악단 등 관계자 40여명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한루 완월정에서 격식 있게 진행됐으며 3년 만에 새로 그려 봉안한 춘향의 영정을 모신 가운데 이뤄졌다. 

춘향제향에 이어,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고전 춘향전을 전통과 현대의 예술의 어울림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춘향’ 이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남원 춘향제의 산증인 명무 故조갑녀 선생의 유작 민살풀이춤, 승무 등을 정명희 명무와 전수자 전수생들이 춘향제의 역사를 춤으로 선보였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용담검무’ 공연이 펼쳐졌다. 
 
한복패션쇼도 열렸고 승월교 아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남원 지역 가수들과 초대가수가 펼친 ‘춘향 요천로 콘서트’ 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막식 전야제로 펼쳐진 불꽃‧드론쇼는 요천변 상공을 형형색색 불빛으로 수놓으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둘째 날인 26일 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한국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 선발대회’와 여성농악단 ‘무풍’ 공연이 열리며 광한루원에서는 춘향그네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첫날에 이어 대동길놀이, 삼도농악한마당, 춘향요천로 콘서트,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춘향제는 29일까지 5일간 남원 광한루 및 요천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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