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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아! 우리 봄여행갈까!..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 ‘인천·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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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아! 우리 봄여행갈까!..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 ‘인천·순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3.05.1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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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에서 어싱을 즐기는 관람객
순천만습지에서 어싱을 즐기는 관람객

만물이 소생하는 봄, 산과 들, 바다, 푸르른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자. 
인천과 순천은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풍성해
누구나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월미 문화의 거리
월미 문화의 거리

반려동물 프렌드리 도시 ‘인천’에서 행복하개!

전국 광역시 중 반려인구 인구가 가장 많은 인천는 산과 바다, 도심을 모두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과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바다 여행 떠나기 좋은 무의의·송도·강화도

반려동물과 푸른 바다가 반기는 인천으로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희망 활동 1위는 ‘바다 감상’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노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변 산책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중 하나인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수심이 적당하고 숙박시설과 샤워장,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해변을 따라 약 800m의 해상관광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어 목재 데크를 따라 서해의 바다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갯벌체험 및 캠핑, 짚라인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송도 도그파크
송도 도그파크

* 송도국제도시 드라이브 

자연을 실컷 즐긴 후, 이국적인 낭만이 흐르는 송도국제도시로 차를 달려보자. 국내 최초 해수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수상택시, 패밀리보트, 문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고, 24시간 개방된 잔디광장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센트럴파크 외에도, 인천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송도도그파크’에서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놀이터가 구분되어 안심하고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강화도의 자연 만끽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에서도 역사문화 뿐 아니라, 산과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전등사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일몰이 아름다운 ‘동막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당일치기 여행으로 부족한 이들은 다음날 강화도 원도심을 거닐며 조선 후기 철종이 왕이 되기 전 거처했던 ‘용흥궁’, 1900년에 건축된 대한민국 최초의 한옥 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원도심을 거닐며 과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개항장·차이나타운·송월동화마을에서 반려견과 인생샷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역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19세기 개항 이후의 근대 역사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시에, 최근 뉴트로의 성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자.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 ‘자유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천항과 시가지의 전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차이나타운 먹거리와 송월동 동화마을에서의 인생샷도 놓치지 말자.  

개장항 자유공원
개항장 자유공원

*바닷바람 맞으며 월미도 산책   

국민 관광지 ‘월미도’에 위치한 ‘월미 문화의 거리’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보기만 해도 짜릿한 놀이기구의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월미공원 무장애눔길’을 따라 자연과 함께 걷다보면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대교와 인천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람도 동물도 힐링하는 곳 ‘순천만정원박람회’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 ‘순천만’. 이곳에서 10월 말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펼쳐져 다채로운 매력 즐기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특지 지난 4월 1일 개막하지 40일만에 300만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니 반려인구라면 놓치지 말다.

순천만국가정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반려견들
순천만국가정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반려견들

#순천만습지 ‘반려동물 놀이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박람회 서문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돌봄서비스’는 ‘2023정원박람회(~10월 31일) 기간 동안 휴무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전문직원이 상주하는 반려견 놀이터에서, 1일 최대 3시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반려동물등록, 체중 12㎏·체고 40㎝ 미만, 예방접종 완료 등 이용기준을 충족하는 반려견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된다.

국가정원 서문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보호자 없이 전문가가 반려견을 돌보는 시스템이지만, 습지 입구에 있는 ‘습지 반려동물 놀이터’는 보호자가 상주해야 한다. 

체고에 따라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가 나뉘어 있으며 체고 측정은 놀이터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목줄을 풀어놓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마음 편한 힐링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일몰맛집 ‘순천만습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갔다면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 ‘순천만습지’를 놓쳐서는 안된다.

8,0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만은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명소 중의 명소다.

각종 염생식물과 흑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와 같은 멸종위기종 등 약 2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무진교를 건너 170만 평에 펼쳐진 갈대숲 사이로 탐방로를 걷다 보면, 일상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바람에 함께 날려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S자 갯골 수로와 일몰이 펼쳐지는 용산전망대는 전국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이고지고 몰려드는 출사지로 유명하다. 
기상 환경이 좋은 날 방문한다면, 오랜만의 나들이에 뻐근해진 다리조차 잊을 만큼 아름다운 순천만의 저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의 갈대밭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의 갈대밭

# 몸도 마음도 쉬어가는 ‘갈대밭뷰’ 보며 맨발로 걸어요! 

순천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그리고 오천그린광장까지 총 12㎞에 달해 도심 전역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이 있어 봄기운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다. 

특히 순천만습지에는 람사르길(0.4km), 세계유산길(1.2km), 갯벌길(2.9km)까지 약 5km의 어싱길(Earthing trail) 코스가 있다. 람사르 습지를 맨발로 걸으며 갯벌과 갈대 등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기며 걸을 수 있어 걷는 것만으로 절로 힐링이 된다. 

‘지구’로부터 파생된 단어인 어싱(Earthing)은 맨발로 지면을 걷는 행위를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맨발걷기’라고도 부른다. 맨발걷기는 면역력 강화·소화 기능 개선 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과 무기력감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만습지 어싱길 세족장
순천만습지 어싱길 세족장

어싱의 효과를 알아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은 산책을 사랑했다는 옛 철학자들처럼 혼자 어싱길을 거닐며 사색에 빠지기도 하고, 가족이 다함께 신발을 벗어던지고 단체로 맨발걷기에 나서기도 한다.

어싱길이 시작되는 곳에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답답한 신발과 양말은 벗어두자. 잔디길과 마사토길을 오가며 어싱을 즐긴 후 찬물로 발을 씻어내면, 발끝부터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캠핑 낭만 만끽!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간다면 자연 속 낭만 캠핑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풍덕들 경관정원 일원에 13,000㎡ 면적의 자동차 야영장 60개소가 마련돼 있다. 풍덕 꽃가람 야영장(풍덕동 336-62번지 일원)은 2023정원박람회(~10월 31일) 기간 운영되며 9만 평의 경관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형 캠핑장으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힐링 명소가 될 것이다. 

방문객은 텐트가 없어도 8동의 텐트 대여가 가능하고, 나무데크 5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데크가 있는 구역은 평일 3만원, 주말·공휴일은 3만5천원이며, 데크가 없는 구역은 각각 2만5천원, 3만원이다.

순천만습지 무진교를 걷는 관광객
순천만습지 무진교를 걷는 관광객

#가성비 높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을 즐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입장권 하나로(야간권 제외)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으로 운영돼 가성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원역과 문학관역을 오가는 스카이큐브(요금 별도, 월요일 휴무)를 이용한다면 복잡하게 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국가정원과 습지를 오갈 수 있다.

<사진 / 인천관광공사,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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