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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비 즐기는 ‘단양 벚꽃 야경투어’, 3일간 4천여명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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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비 즐기는 ‘단양 벚꽃 야경투어’, 3일간 4천여명 즐겼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3.04.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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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제1회 단양 벚꽃 야경투어’가 흩날리는 벚꽃비 속 알록달록 화려한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난 7~9일 3일간 4천여명이 즐긴 것으로 추산된다. 

단양 벚꽃야경투어
단양 벚꽃야경투어 야간 플라이보드 공연 즐기는 관광객

행사기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번 '단양 벚꽃 야경투어'는 단양읍 상진리 수변(소노문 단양∼군 보건소) 1.3km 구간에서 ‘별빛 하늘 위로 흩날리는 벚꽃 세상’을 주제로 펼쳐져 단양의 아름다운 별천지 속 꽃 풍경을 선사했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때 이른 개화로 벚꽃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행사 첫날 강풍까지 불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양 벚꽃 야경투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단양 벚꽃야경투어
단양 벚꽃야경투어  플라이보드 시연

단양읍 상진리 247그루 벚나무에 설치된 은은한 조명 아래 자리한 행사 부스에는 SNS 인증이벤트와 벚꽃라떼 시음,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하려는 연인, 가족 방문객들로 3일 내내 북적였다.

특히, 행사 첫날 버스킹 무대를 선보인 인디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는 단양 하늘에 떠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보고 직접 작사·작곡한 ‘단양여행’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변에서 깜짝 등장한 야간 플라이보드 공연은 영화 속 아이언맨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벚꽃 야경투어는 군과 지역 청년 등 민·관이 합심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계획한 봄맞이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록 벚꽃은 졌지만 많은 분들이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을 계속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단양강 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야경 명소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승준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 대표 등 지역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해 특색 있는 먹거리와 이색적인 상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양 벚꽃야경투어
단양 벚꽃야경투어 체험하는 관광객

 

<사진/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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