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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계속기업가치 존속 불확실' 지적에 '전혀 해당 없다'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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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계속기업가치 존속 불확실' 지적에 '전혀 해당 없다' 적극 해명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4.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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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부채 전환 부분. 원활한 리파이낸싱으로 해결. 중국 직항 재개로 실적 개선 기대
2022년 감사보고서, '적정'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일부 매체가 ‘계속기업 가치 불확성’ 보도 관련, "전혀 해당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이라는 감사 의견을 받았고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부분에 대해서도 '미해당' 판단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계속기업 가치 불확성’ 지적은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나온 ‘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할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우리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 주석에서 2020년 조달한 7,000억원 담보대출이 3년 만기인 올해 11월말 만기 도래함에 따라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올 11월30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드림타워 건설과 관련한 차입금 등에 대해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리파이낸싱을 진행 중에 있다"며 "관련 유형자산 감정평가액(약 1.5조원)의 50% 이내의 리파이낸싱으로 당사의 계획대로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침으로 전반적인 관광산업이 저조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및 태국과의 제주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매출 및 영업손익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피력했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은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에 대해 모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여 벌써 리파이낸싱 준비에 착수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특히 최초 7,000억 담보대출 실행 이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호텔, 카지노, 쇼핑몰 등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시설의 인허가가 이루어지지 않던 최초 담보대출 실행시 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달26일부터 상하이~제주 등 제주공항과 해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들이 대거 재개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현재 제주-상해노선 주35회를 비롯해 현재 홍콩, 시안, 난징, 타이페이, 싱가포르, 방콕, 오사카 등 70여편이 운항중이며, 5월말까지는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심양, 다련, 도쿄 등의 노선도 주 150여편이 재개 일정을 확정하고 여행객을 모객 중에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지분확대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사실상 2대 주요주주(6.07%)로 등극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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