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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마한유적체험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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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마한유적체험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3.1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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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성인 대상 6월까지 토기제작, 유물액자꾸미기 등
마한유적체험관 상설체험 활쏘기를 해보는 어린이들.사진=
마한유적체험관 상설체험 활쏘기를 해보는 어린이들.사진=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올 상반기 ‘마한유적체험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신창동 유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월 국가사적지인 신창동 유적 내에 문을 연 마한유적체험관은 지역 초기 마한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아(5~7세)를 대상으로 한 ▲신기한 보물수레 이야기 ▲신창동 유물액자 꾸미기 등이 있다. 

어린이가 고고학자가 되어 신창동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을 살펴보며 출토된 유물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10시20분)에, 부모님과 개별적으로 방문한 유아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4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4월 8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창동 토기제작공방 ‘구멍 송송 토기 시루 만들기’ ▲나는 신창동 디자이너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구멍 송송 토기 시루 만들기’는 시루를 직접 테 쌓기 방식으로 만들며 벼농사를 기반으로 했던 신창동 사람들의 식생활과 토기에 대해 배워본다.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는 신창동에서 출토된 실과 천을 제작했던 유물을 토대로 신창동 사람들의 의생활의 일면을 살펴보고 마크라메 실을 사용해 장식품을 만든다.

우리나라 전통 회화인 민화를 이용해 다양한 시각적 재료와 기법으로 병풍과 쇼핑백, 부채 등을 만들며 관찰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문화교실도 있다.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신창동 목기 공방’은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목기 유물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직접 칼로 나무를 깎고 다듬어 여러 생활 소품을 만들며 나무의 재질과 성질에 따라 도구를 만들어 썼던 신창동 사람들의 목기 제작 기술을 이해해본다. 4~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체험할 수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은 무료이며, 초등학생과 성인 대상 체험은 별도의 재료비를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마한유적체험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좀 더 친숙하게 신창동 유적을 접하고 마한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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