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유산 여행자센터'가 오늘(10일) 문 연다.
문화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이하 여행자센터) 개관식을 오늘(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갖고 상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이번 여행자센터를 열게 됐다.
공항공사는 공간 및 시설 사용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은 여행자센터의 기획·공간조성·운영을 맡았다.
이번에 개관한 여행자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국내 체류 중에 우리 문화유산을 보다 많이 방문할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별로 연결해놓은 10개의 방문 노선(코스)과 76개의 문화유산 거점을 소개한다.
여행자센터는 ▲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공간, ▲ 부여 부소산성, 수원화성, 하회 선유줄불놀이 등 첨단 기술(가상 현실, 미디어아트 등)과 결합한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 ▲ 휴대전화 충전, 편의 시설, 여행자센터의 이용 방법 등 여행 정보를 얻으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 문화유산 관광 정보를 비롯한 교통, 숙박, 음식 등의 모든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 안내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여행자 센터를 이용한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최대 3개의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개방형으로 조성된 여행자센터 중심부에는 LG디스플레이의 첨단기술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설치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한국의 민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인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및 유튜브, SNS(인스타그램 @visitkorean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