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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바운드 여행사 고용지원금 5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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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바운드 여행사 고용지원금 500만원씩 지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3.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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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30억 이하로 23년 기준 외래객 100명 이상 유치 시 신청 가능
대표 1인 기업 제외...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통해 6일부터 온라인 접수
서울시,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에 고용지원금 각 500만 원씩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에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공고일 이전까지 서울시에 등록한 ‘종합여행업’(구 일반여행업) 중 소기업(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130개 사를 대상으로 각 500만 원(부가세 별도)씩 총 7억여 원을 지원한다.

 최근 서울방문 관광객이 증가추세이나 코로나19 이후 대거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복귀가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바운드 여행사에 고용지원금을 지급, 업계 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시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인력 유출을 겪었다. 

2021년 서울시 여행업계 종사자는 20,695명으로 2019년 대비 53.5%가 감소한 상태라, 여행업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총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를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올해 기준 외래관광객을 100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상ㄴ황이에.

이에 최소한의 관광객 모객 실적을 지원요건으로 두어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장려하고 나섰다.

모객 실적은 한국여행업협회, 서울관광협회에서 발급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를 통해 증빙하면 된다.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증빙 방법을 다양화해, 여행사별 여건에 따라 적절한 증빙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고용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여행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및 정책 현장에 대한 팸투어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업계 최신동향 및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해 여행사별로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게끔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6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업체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여행업계의 인력 유출이 매우 신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 고용이 다시 활성화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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