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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개막 1만 4,000여명 몰려…놓쳐선 안될 축제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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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개막 1만 4,000여명 몰려…놓쳐선 안될 축제 프로그램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2.24 18: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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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등심 100g, 단돈 5,850원 최대 70% 할인
청자 30% 할인 이벤트 참여 필수
불멍캠프 즐기며 겨울 낭만도 만끽!
강진청자축제에 몰려든 인파
강진청자축제에 몰려든 인파

지난 23일 개막한 '제51회 강진청자축제'가 개장 첫날에만 1만 4,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흥행에 성공을 예고했다.

각종 체험행사장에도 인파가 몰렸으며, 청자 구입 코너와 먹거리 타운도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끌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1,900여 명이 체험 이벤트를 즐겼으며, 청자의 경우 관요 480여 만 원, 민간요 900여 만 원 등 총 1,380여 만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하멜촌카페, 먹거리 타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판매액은 2,770여 만 원에 달한다.

*북적이는 인파, 그래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인기 프로그램은

이처럼 ‘청자축제 최초 겨울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이 성공 예감을 보이면서, 첫날 방문객들 사이에 ‘축제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먼저 눈썰매장과 빙어 잡기다. 길이 45m의 눈썰매장을 시속 20km로 내려오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는다. 경사가 17도에 달하지만 3명의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강진청자축제에 몰려든 인파
강진청자축제에 몰려든 인파

눈썰매장 바로 옆 빙어잡기 현장에서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아이들이 잡기에 충분한 높이의 수조에 총 100kg의 빙어가 풀어져 있다. 잡았다 풀어줘도 되고, 즉석에서 튀김으로 먹는 것도 가능하다.

강진청자축제장을 반드시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한우‧청자 폭탄세일. 1등급 이상 한우를 최대 70%, 명품청자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만 2,240원짜리 1+등급 등심(100g)을 5,850원에 구입 가능하다. 1인당 하루 최대 2kg까지,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4시~ 각각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개막 첫날, 전량 매진되며 조기 마감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청자 역시 관요 제품은 전 품목 30%, 민간요 제품은 업체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일부 업체는 50%까지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불멍캠프도 단연 인기다. 4인용부터 8인용까지 갖추고 있으며, 캠핑촌처럼 꾸며져 있어 겨울의 낭만과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달콤한 마시멜로나 꼬치, 강진 특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다. 주야간 상설 운영되고 체험료는 참여자 수에 따라 5,000원, 1만 원, 2만 원으로 책정돼있다.

강진청자축제장에 몰려든 인파
강진청자축제장에 몰려든 인파

에어돔 콘텐츠도 놓쳐선 안 된다. 축제장에는 지름 15m의 투명 에어돔 두 개가 마련돼있다. 에어돔에 들어선 순간,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따뜻한 온기로 겉옷을 벗고 있거나 아예 반팔 차림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한 곳에선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커피’를 맛볼 수 있고, 다른 곳에선 청자 빚기를 체험할 수 있다.

LED 소원 풍등 날리기는 겨울밤의 하늘을 아름답게 뒤덮으며 장관을 이루고, 소원을 적어 불태우는 ‘화목 소원 태우기’ 역시 화려한 불꽃쇼를 선사한다. 황홀한 ‘빛 물결’ 사이를 산책하거나 오색찬란 빛 조형물 앞 ‘인생샷’은 덤이다.

족욕장도 인기 코스다. 26m 길이의 족욕장에 40도 내외의 따뜻한 물이 계속 유지된다. 20분만 발을 담그고 있어도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히고, 피로도 어느 정도 해소된다. 무료 체험에 수건도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챙겨갈 것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5일(토) 오후 5시부터는 임창정, 거미, 국악인 김준수, 강진, 문희옥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개막 축하 무대를 장식하면서 댄스, 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3월 1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계속 이어진다. 

강진청자축제
강진청자축제

*강진청자축제 흥행에 '강진 명소' 덩달아 붐벼..주말, 3.1절 대폭 상승 기대

축제 흥행에 축제장 뿐만 아니라 강진내 주요 관광지에도 방문객 수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것. 

강진군은 가우도와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축제 하루 전날인 22일 6,515명, 축제 첫째 날인 23일에는 7,007명으로 늘어났다.

가우도
가우도

이는 일주일 전 15일 방문객이 1,451명, 목요일이 1,484명 등으로 서너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청자 축제로 인한 관광객 모객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축제가 본격화되는 주말과 3.1절인 징검다리 기간에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강진 관광객 방문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 단비가 될 수 있다”며 “대거 관광객 모객을 통해, 인구 유입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광 강진 만들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의재
사의재

군은 올해 강진의 첫 축제인 청자축제를 시작으로, 봄의 시작과 함께 전라병영성축제, 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 월출산봄소풍축제, 수국축제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와 2018년, A로의 초대를 성공으로 이끌어 이전보다 두 배 이상의 관광객 모객에 성공한 바 있으며, 민선 8기 강진원 군수 취임과 함께 지난해, 10월 5일,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을 갖고 군과 군의회, 군민이 함께 관광객 500만 명 시대 달성을 다짐한 바 있다. 

사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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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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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현 2023-02-24 22:21:49
홍보기사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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