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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형 워케이션 본격 추진..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극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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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형 워케이션 본격 추진..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극복 나서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3.02.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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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원격근무 관광상품 개발 박차, 온라인 플랫폼 개발

전라북도는 '전북형 워케이션'을 본격 추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일(work)과 쉼(vacation) 있는 기업문화와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에 맞춰 휴가지 원격근무 환경을 위한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지역상생형 관광벤처기업을 통해 한옥 숙박과 주변 카페, 전통체험을 연계한 휴가지 원격근무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터(platform)도 개발했다.

또한, 지난 1월 30일에 개소한 전라북도관광기업센터에도 공유사무실(약 60평 규모)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갑작스레 발생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휴가지의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 사진-전주시

경기전 인근 여행자 라운지(3월 개소 예정)와 한옥마을 입구 글로벌 웰컴센터(8월 개소 예정)에도 휴가지 원격근무 환경을 마련해 휴가지 원격 근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인천, 부산 등 선진지 답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전북의 자원가치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전북형 휴가지 원격근무 상품개발’에 힘써 왔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형 상품을 기점으로 올해에는 공유사무실 20개, 숙박시설 50개, 카페 100개 확보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고객 유치 1,000명 유치를 위한 휴가지 원격근무 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형 외에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형(무주 등),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해양휴양형(군산 등)의 상품도 지속 개발한다.

청년정책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워케이션 4개 거점지원시설도 연계해 전북을 체류형 관광 1번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4개 거점지원시설은 부안 줄포갯벌생태관, 순창 쉴랜드,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이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록 유동 인구 증가에 제한적일 수 있으나, 휴가지 원격근무 관광상품화는 장기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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