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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항공편, 현재 주 62회→2월 내 주80회→3월부터 100회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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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항공편, 현재 주 62회→2월 내 주80회→3월부터 100회까지 늘린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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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 안정세에 한국-중국간 항공편이 현재 주 62회→이달 내 주80회로, 3월부터는 100회까지 증편된다.  

정부는 한중 교류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한국과 중국 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한-중 항공편을 이처럼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한-중 항공편을 단계적으로 늘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주 62회에서 2월 내 주80회로, 3월부터 100회까지 늘린 뒤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이번 항공편 증편과 함께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도착공항 일원화 조치 해제도 검토한다.

한 총리는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착공항 일원화 등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 유입 방지를 위해 올해 1월 2일부터 한중간 항공편을 주 65회에서 62회로 축소하고, 제주·김해·대구공항으로 도착하는 중국發 항공편을 인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했었다.

한 총리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로 국내외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1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1,436명이고, 감염재생산 지수는 0.81, 신규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연속 감소세에 있다.  

또한 중국 코로나19 상황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이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입국자 검사 양성율도 1월 첫 주 18.4%(단기체류자 21.9%)에서 2월 2주 0.7%(단기체류자 1.5%)로 지속 감소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코로나19검사센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코로나19검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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