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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항공, 델타항공과 손잡고 남미-북미 연결편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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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항공, 델타항공과 손잡고 남미-북미 연결편 대폭 강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2.2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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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항공,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 내년 7월부터 신규 취항
매주 23,000개 이상 공급석을 추가, 남미-북미 간 전례 없는 노선 확장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Latam Airlines)이 델타항공(Delta Airlines)과 합작 투자(Joint Venture)를 통해 남미와 북미의 연결편을 대폭 강화한다.

라탐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항공 동맹을 시작, 지난 9월 합작 투자를 발표하며 300개 이상의 북미-남미 목적지들의 연결성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운항편을 확장, 남미-북미 연결편에 매주 총 23,000석 이상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한국인 탑승객들은 미국, 캐나다 환승을 통한 남미로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라탐항공은 이번 합작 투자로 내년 7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410명의 승객을 수용 가능한 보잉 777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파울루와 로스앤젤레스를 직항 노선으로 잇는 항공사로는 라탐항공이 유일하다.

탑승객들은 상파울루에서 라탐항공의 방대한 연결편으로 자유롭게 남미를 여행할 수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델타항공의 연결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방문이 가능하다.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로스앤젤레스 운항 스케줄

합작투자로 인해 양 항공사는 상파울루-LA 신규 취항을 포함해 라탐항공 노선 5개, 델타항공 노선 7개 등 총 12개 노선이 증편·추가되고, 매주 왕복 총 23,000개의 추가 좌석이 공급된다. 

라탐항공 증편노선은 ▲칠레 산티아고(Santiago)-미국 LA 주 3회→2023년 9월부터 5회 증편 ▲브라질 상파울루(São Paulo)-미국 올랜도(Orlando) 주 3회→2023년 8월부터 주 4회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마이애미(Miami) 주14회→주17회로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뉴욕(New York) 주 7회→주 12회로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LA 주 7회→주 14회 증편 등이다. 

델타항공 증편 노선은 ▲미국 애틀랜타(Atlanta)-칠레 산티아고(Santiago de Chile) 주 3회→매일 운항으로 증편 ▲미국 애틀랜타(Atlanta)-페루 리마(Lima) 매일 운항 중. 339명의 승객 수용 가능한 에어버스 A350 기종으로 변경해 매주 1,700석 추가 공급 ▲미국 뉴욕(New York)-브라질 상파울루(São Paulo) 주 3회→ 지난 10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 ▲미국 애틀랜타(Atlanta)-브라질 상파울루(São Paulo) 12월 17일부터 매일 운항 ▲미국 애틀랜타(Atlanta)-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12월 17일부터 주 4회 운항 ▲미국 마이애미(Miami)-미국 올랜도(Orlando) 12월 1일부터 매일 운항 ▲미국 마이애미(Miami)-LA 12월 17일부터 매일 운항 등이다.

한편, 양사는 마일리지 상호 적립, 공항 터미널 및 라운지 공유 등의 혜택을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용 고객은 로스앤젤레스 공항 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와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새로 생긴 라탐 라운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라탐항공 보잉787-9
라탐항공 보잉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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