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강추위에 몸은 얼어붙지만, 그런 날씨를 더없이 반가워하는 곳이 있다. 바로 겨울 축제장이다.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인제군문화재단의 ‘인제빙어축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겨울 인제빙어축제는 내년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연일 계속된 한파로 빙어축제장의 결빙이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 달 빙어축제 개최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인제빙어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넓은 빙판 위에서 빙어낚시와 얼음 썰매, 얼음축구대회를 즐기고, 축제장 일원에서 눈썰매와 윈터서든어택대회 재미에 빠지는 등 신나는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 중이다.
특히 애견 댕댕이와 축제를 함께 즐기는 축제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다.

눈과 얼음을 이용해 조성한 인제군의 옛 산촌마을에서는 여러 볼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빙어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풍성한 축제프로그램을 마련해, 온 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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