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시가 10일 진양호공원 다이나믹 광장에서 개최한 ‘진양호공원 크리스마스 빛축제’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곧 있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는 가족 간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캘리그라피 카드와 슈링클스 아트 등 체험을 통해 전하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페이스페인팅, 드림캐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 내리는 잔디밭 광장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산타로 변신한 하모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군밤, 군고구마 등 따끈따끈한 겨울 간식을 먹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을 쌓기도 했다.
또한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하는 요들송, 캐럴, 카우벨, 퓨전국악, 인디밴드 공연과 금관악기로 이루어진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문화공연으로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달구었다.

한 시민은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행운권 추첨으로 선물까지 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진양호공원에서 개최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기획해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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