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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여행 어디로 갈까?..일본 대세, 따뜻한 동남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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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여행 어디로 갈까?..일본 대세, 따뜻한 동남아 인기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2.0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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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호텔스컴바인, 2022년 연말연시 여행 트렌드 발표
국내는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호캉스, 강릉에서 새해 일출 여행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여행은 어디로 갈까?

한층 완화된 코로나19 방역체제와 일본, 대만, 홍콩 등 주변 국가의 무비자 입국 재개 등으로 해외여행의 선택지도 더욱 넓어지면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이 크리스마스 연휴(19~27일)와 새해 연휴(28일~내년 1월 6일) 항공권 및 호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2022 연말연시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말엔 해외여행의 경우 일본 여행이 대세였다. 또 따뜻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국내는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호캉스, 강릉에서 새해 일출 여행을 즐기고 싶어했다. 

#연말엔 일본 여행이 대세! 동남아도 항공편 검색도 많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 모두 항공권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해외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이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의 경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순으로 1위부터 4위를 모두 일본이 차지해 일본여행이 대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콕(5위), 다낭과 나트랑(7~8위), 세부(10위) 등도 동남아 국가들이 10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무비자 입국으로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일본의 인기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겨울 연휴에 맞춰 거리도 가깝고 계절도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연휴 역시 방콕이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검색량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항공편 20위권까지 확대해보면 파리, 시드니, 로스앤젤레스 등 장거리 여행지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호텔 검색, 유후인, 하코네 등 일본 온천마을 인기

해외 호텔 검색량을 살펴보면 여행지의 범위가 대도시부터 작은 마을까지 더욱 다양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호텔 검색량 10위권에는 파리(7위), 뉴욕(9위)이 이름을 올렸고, 20위권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모두 시드니, 런던, 바르셀로나 등 장거리 여행지들이 포함되었다. 

일본 여행지도 더욱 세분화되어 나타났다. 새해, 크리스마스 두 연휴 모두 상위 30위권까지 호텔 검색량을 살펴보면 삿포로, 일본 소도시인 유후인, 벳푸, 하코네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도시들은 특히 온천과 눈으로 유명한 곳으로, 겨울철 일본 온천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후인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온천 여행지 중 하나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후쿠오카 여행 시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다. 유후인은 관광객의 대부분이 한국인일 정도로 국내에 이미 잘 알려진 온천 관광지로, 일본의 전통 료칸과 고급 온천, 가이세키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여행은 크리스마스엔 서울에서 호캉스, 새해엔 강릉에서 일출 여행 

국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여행트렌드를 살펴보니, 크리스마스엔 서울에서 호캉스, 새해엔 강릉에서 일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호텔 검색량이 새해 연휴 기간보다 높았다. 서울의 호텔 검색량은 국내 2위인 부산보다 약 4.8배 더 많았고, 해외 호텔 검색량 1위인 오사카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연휴에는 강릉 호텔 검색량이 크리스마스 연휴 대비 34% 증가하며 눈에 띄었다. 강릉은 서울에 이어 국내 호텔 검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4성급 호텔 평균 객실 가격도 약 30만원대로 22만원대인 크리스마스 연휴 보다 더 높았다. 강릉은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만큼 연말연시에 강릉을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연휴, 항공권 목·수 가장 저렴

이번 크리스마스여행을 저렴하게 떠나고 싶다면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목·수요일에 떠날 것을 추천한다.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연휴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은 목요일(22일)과 수요일(21일)이 53만원대로 가장 저렴했다. 연휴 전날인 금요일은 58만원대, 토요일은 61만원대로 차이를 보였다. 

12월 마지막 주에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한 요일은 새해 전날인 토요일로 61만원대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금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64만원대와 67만원대로 저렴했다. 

전반적으로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크리스마스가 새해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엔 단둘이, 새해에는 3인 이상 가족 여행객 두드러져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은 호텔 투숙 인원 검색량을 기반으로 여행객 유형도 분류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모두 2인 여행객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2인 여행객 검색 비중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특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연인, 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인 이상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두드러졌다. 새해 연휴 동안의 가족 여행객 비중은 크리스마스 연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시엔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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