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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4일 방한…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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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4일 방한…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예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2.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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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관계 발전 방안 모색
1~8월 베트남 방문 한국인 37만명...외국관광객 중 1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4일~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국빈 방문 기간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

양국 지도자는 새로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협력 관계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 및 공동 관심이 있는 지역 및 국제사회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새 직위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첫 한국 방문이자, 양국이 코로나19 통제 후 베트남의 핵심 지도자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기회에 양국 지도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베트남과 한국 모두의 일상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관계가 포괄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재확인하는 '초석'이 됐다.

양국은 양국 국민과 기업이 코로나 감염병을 극복하고 생산과 사업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대해 효과적으로 서로 협조하도록 협의했다.

양국 고위급 지도자는 당과 정부, 의회 등 모든 채널을 통해 감염병 상황에 맞는 다양한 창조적 형식으로 정기적으로 연락과 교환을 유지하며, 양국 간의 상호 관계의 강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취임하고 새 정부를 출범한 직후 양국 고위급 지도자는 연이은 화상통화와 의견 교환으로 양국 국민 이익을 위하여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왔다.

그중 지난 6월 8일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협력 단계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또 지난 3월 2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7월 5일에 팜 밍 찡(Phạm Minh Chinh)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를 통해 모든 측면에서 더욱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양국의 경제무역은 국제 및 지역 상황의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국으로, 올해 10월까지 양국 누적 교역액은 73.5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9월 말까지 총 누적 투자자본금이 9.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800억 달러 이상에 도달하여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 한국은 10개월간 총 등록자본 39억 달러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가 중 3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와 일본 이어 전체 외국인 투자 자본의 17.6%를 차지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양국의 인적 교류가 재확대됐다. 올해 1~8월간에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는 한국인으로, 37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양국 정부는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공부하며 일하는 22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과 베트남에서 거주, 투자 및 사업을 하는 17만 명 이상의 한국인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양국 간의 중앙부처, 본부, 지부 및 지방 자치단체의 중요한 협력 조인식을 참관할 예정이다.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는 이번 응웬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이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이고 포괄적.전략적인 새로운 발전단계로 격상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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