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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남성, 알코올성 간질환자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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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남성, 알코올성 간질환자 '수두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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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와 60대도 비교적 많아...중증 질환자 증가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40~50대 남성들 중에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증상이 심한 중증 간 질환자의 비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6년 18만3427명에서 2010년 15만72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4.6%씩 5년간 약 18%가 감소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이 이에 속한다. 진료인원은 남성(86.2~87.1%)이 여성(12.9~13.8%)보다 6배 이상 많고 40~50대가 절반(56%) 이상을 차지했다. 60대(16.9%)와 30대(14.3%)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들의 총 진료비는 2006년 428억9천만원에서 2010년 590억3천만원으로 5년간 약 161억원이 증가(37.6%)하고,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알콜성 간 질환 환자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진료비가 상승한 것은 알콜성 간질환이 만성질환이어서 알콜성 간경화 등 중증의 질환으로 진행되는 환자수가 늘기 때문인것으로 추정됐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다. 과도한 음주량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소음주량(하루 평균 40~160g)이 많을수록, 음주기간(1~5년)이 길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의 경우 음상 증상이 경미하며, 알코올로 인해 다른 장기가 손상돼 나타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좀 더 진행된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은 대부분 경미한 발열, 간비대, 황달과 식욕감퇴를 호소하며, 심하면 간실질의 섬유화를 초래, 간경화증과 임상적으로 구분이 어렵다. 알코올성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에는 복수, 식도 정맥류출혈,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금주를 하면 간기능의 호전과 더불어 간염에서 간경화로의 진행을 줄일 수 있다. 중증의 간염이나 간경화 상태이더라도 금주를 하는 경우 간 조직검사 상 호전을 보이므로 금주는 필수적이다.

알코올성 간염은 대체로 식욕부진을 호소, 단백-열량 부족 상태에 있으므로 종합 비타민제의 복용 및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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