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한창이 우리나라와 달리 상큼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 봄꽃놀이와 함께 온천을 즐겨보자.
#별빛 아래서 낭만 온천 ‘테카포 스프링스’
별빛 쏟아지는 별밤 낭만 즐기며 온천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테카포 스프링스(Tekapo Spring)’가 제격이다.
테카포 스프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별빛 보호구가 있는 남섬의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Aoraki Mackenzie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 별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 후 쏟아질 듯한 별무리 아래 로맨틱 온천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매켄지 지역에 위치한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에서는 유리로 설계된 숙소 바깥 고급 삼나무 욕조에서 고요한 적막 속 노천욕을 즐기며 밤하늘 별을 헤아릴 수 있다.
#그림같은 호수 감상하며 즐기는 ‘로토루아 온천’
온천 도시로 유명한 로토루아(Rtorua)의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에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로토루아 호수를 보며 온천욕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곳 온천은 류마티즘, 일반 근육통에 좋은 산성 온천욕, 피로회복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욕 등을 통해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시내 가까운 곳 ‘쿠이라우 공원(Kuirau Park)’에서는 끓어 오르는 진흙과 증기와 김이 솟아나는 신비한 자연 현상을 관찰할 수 있고, 마오리 민속마을 ‘테푸이아(Te Puia)’에서는 폭발적인 간헐천을 볼 수 있다.
# 모래밭 파 나만의 온천 만드는 ‘핫워터비치’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 반도(Coromandel Peninsula)에서 가장 유명한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도 온천여행을 즐기기 좋다. 이 곳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태평양 바다 풍경 벗삼아 해수 온천수에 몸을 품 담그고 천국이 따로 없다.
특히 이 곳에선 썰물 2시간 전후로 해변 남쪽 끝으로 가 원하는 크기만큼 모래를 파내기만 하면 오직 나만의 온천을 만드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