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행주산성에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주산성 스케치 대회’가 열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참여형 공공프로젝트로, 고양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에서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당일 나누어주는 화지에 행주산성의 충의정, 충장사와 단풍나무길, 반송, 대첩기념관 등 역사와 생태 명소를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스케치 동아리인 ‘어반스케쳐스 고양’과 함께 행주산성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번에 그 규모를 키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시상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당일 오후 5시에 발표한다. 

우수 작품은 11월 중 행주산성 탐방로 구간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산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비해 맞춤형 안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