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사 스타룩스 항공(STARLUX Airlines)이 첫 에어버스 A350 기종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스타룩스 항공는 18대의 A350-900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항공기는 그 중 첫번째다.
스타룩스의 A350 항공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먼저 운행되어, 추후 환태평양 노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스타룩스의 A350 기종에는 4 종류의 프리미엄한 좌석 클래스가 마련되어 일등석 스위트 4개, 비즈니스 클래스 26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6석 및 이코노미 240석으로 구성된다.
A350에 도입된 에어스페이스 캐빈(Airspace cabin)은 신규 객실 구성을 통해 모든 클래스 좌석에 더 많은 편안함과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한 A350 기종은 동급 사이즈의 구형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 및 탄소 배출이 25% 감소돼 가장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선보인다.
또한 현재 운영되는 모든 항공기 중에서 소음이 가장 적으며,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완전한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
글렌 차이(Glenn Chai) 스타룩스 항공 CEO는 "이번 항공기 인도로 더욱 확장된 장거리 노선 시장을 진입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350-900의 추가 도입으로 스타룩스는 단-중-장거리 비행이 모두 가능해져 아시아 지역 밖의 승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A350은 전세계적으로 50개사가 넘는 고객으로부터 총 900여 건이 넘는 주문을 접수했으며, 약 500대의 기종을 발주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