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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행을 동시에! ‘블레저여행 핫스폿’ 홍콩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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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행을 동시에! ‘블레저여행 핫스폿’ 홍콩②
  • 정리 조성란 기자, 자료•사진-홍콩관광청
  • 승인 2022.10.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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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하버
빅토리아하버

아시아 금융 허브, 국제적 도시 '홍콩' 자유여행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지난 9월 26일부터 홍콩의 호텔격리가 폐지된데 이어 지난 6일 홍콩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모든 방역 규정이 해제되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초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배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홍콩. 일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Bleisure)’ 여행으로 우선 홍콩 여행매력을 만끽해보자.연중 비즈니스를 위한 출장객이 넘쳐나는 이 도시에선 일하며 틈틈이 여행을 즐기기 좋은 핫스폿들이 즐비하다. 홍콩 현지 금융인이 추천하는 ‘블레저 핫스폿’을 소개한다. 

홍콩의 반전 매력! 빌딩숲에서 휴양지로 순간이동

홍콩의 매력은 화려한 빌딩 숲을 조금만 벗어나도 푸른 바다 품은 휴양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번잡한 도심과 달리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 유럽휴양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리펄스 베이(Repulse Bay)’가 반긴다. 도심에서 홍콩섬 남쪽으로 향하는 애버딘 터널(Aberdeen tunnel)만 지나면 수 분 내 또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것. 

출장 중 업무를 끝내고 지친 몸을 끌고 장시간 이동하는 피로감도 전혀 없어 더욱 매력적이다. 

대중교통으로 애드미럴티에서 MTR로 섬 남쪽 오션파크 역(Ocean Park station)까지 4분(한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센트럴이나 애드미럴티에서 차로 30분, 오션파크 역에서는 버스나 택시로 10~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시내에서 출발하는 2층 버스의 2층에 앉아와도 좋다. 리펄스 베이까지 오는 길에 만나는 바다와 산의 풍경은 유럽의 어느 휴양지에 온듯 이국적이다.

#뷰맛집 ‘시뷰 프롬나드’에서 유유자적 바다 위 산책

리펄스 베이는 산들이 바다를 감싸고 있고 잘 가꿔진 깨끗한 인공비치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최고의 ‘뷰맛집’은 시뷰 프롬나드(Seaview Promenade)! ‘시뷰 프롬나드’는 비치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해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로 길게 지어진 다리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 즐기며 바다 위 산책을 즐기기 좋다.

리펄스베이
리펄스베이

리펄스 베이에서 시작한 해안선 인도 다리는 ‘딥워터 베이(Deapwater bay)’를 거쳐 오션파크까지 연결된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네 이웃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핫플. 새소리, 바다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 위를 걷다 보면 힐링이 절로 된다. 해가 넘어가는 늦은 오후, 해질녘, 저녁 밤 시간이 걷기 좋다.

#휴양 기분 제대로 즐겨볼까!

출장 중 피로 풀며 휴양 기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센스 오브 터치(Sense of Touch Repulse Bay Day Spa)’가 딱이다. 리펄스 베이의 고급 휴양지에 있는 리조트풍 스파로, 리펄스 베이 맨션(109 Repelse bay Rd)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마사지 예약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한다면 실외 공간에서 시원한 차 한 잔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예쁘게 꾸며진 조경으로 마치 어느 휴양 섬의 풀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마사지로는 타이 허브 볼과 스톤 마사지가 인기다.

#비치에서 해피아워 드링크 한 잔의 여유를!

리펄스 베이 비치 앞 더 펄스(the Pulse) 몰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해피아워 드링크 할인을 누릴 수 있다. 바다 풍경과 파도 소리 들으며 해피아워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피로와 갈증을 단번에 날려준다.

다양한 미식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얇은 이탈리안 도우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아말피타나(Amalfitana), 매콤한 파파야 샐러드와 똠얌꿍(tom yam kung)이 끌린다면 타이레스토랑 십 송(Sip Song),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프래텔리(Fratelli Astisan Pasta)를 추천한다. 식사가 아닌 드링크만 원한다면 라임우드(Lime Wood) 바나 Classified(클래시파이드)가 좋다. 

출장 중 틈틈이 쇼핑 즐거움 만끽

센트럴과 애드미럴티, 이 두 지역은 짧은 출장 코스나 여행에서 동선을 단축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홍콩 대표 업무 지구로,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고급 몰인 랜드마크 아트리움(Landmark Atrium),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와 연결돼 있어 막간을 이용해 틈틈이 쇼핑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퍼시픽 플레이스
퍼시픽 플레이스

특히 홍콩은 시즌만 잘 맞춘다면 도심 내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아웃렛 못지않은 가격으로 패션·리빙 제품들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래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아이티(I.T), 조이스(Joyce) 등의 백화점과 편집숍은 매 시즌 세일기간에 30%~70%까지 할인해 지름신을 부른다. 보통 여름세일은 5월말-6월초에, 겨울세일은 11월말-12월초에 시작한는데, 몇 주 단위로 할인율이 10%씩 높아진다.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틈틈이 '스파'로 피로 회복 힐링 타임을

식도락과 쇼핑으로 여행과 출장 사이 틈틈이 즐거움의 실속을 챙겼다면 몸까지 릴랙스 해지는 스파(Spa) 타임은 어떨까? 센트럴은 수많은 스파숍들이 모여 있는 지역. 시내 가까이에 마사지숍들이 있어 출장 중 하루 업무를 끝낸 후 또는 귀국을 위해 공항 가기 전 한 시간 정도 스파를 받기 좋다.

#충만한 ‘삶’을 위해 ‘일루’

센트럴 미들레벨의 린허스트 테라스(Lyndhurst Terrace) 거리에 자리한 ‘일루(Elu) 스파’. 에스토니안어로 ‘삶’이란 뜻을 지닌 이 곳은 홍콩 패션 잡지나 럭셔리잡지에 자주 회자되는 곳. 스웨디시와 아시안 스타일마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호텔 스파는 아니지만 하이엔드 스파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

일루 스파
일루 스파

#부담 없는 가격에 평점도 굿 ‘AYANA Spa’.

홍콩 달러 1,000불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조용하고깔끔한 스파를 찾는다면 ‘AYANA Spa’가 제격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센트럴 윌링톤 스트리트(Wellington Street)에 위치해 접근성도 매우 좋다. 매달새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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