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쉬어가며 일해라’, ‘아픈 데는 없니?’, ‘밥은 먹고 일해라’.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들에 절로 마음이 풀어지고 위안받는 곳. 전국 유일 ‘효’ 테마공원 ‘효! 월드 뿌리공원’이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10월 7~9일)와 함께 ‘뿌리공원’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나의 뿌리를 찾고 가족愛를 다질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인기만점인 ‘뿌리공원’.
국내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나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그만이다.
뿌리공원에는 성씨별 씨족, 조상의 유래가 조각된 문중 성씨조형물(244기)가 있어 나의 뿌리를 찾아 조형물 사이를 누비는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나의 뿌리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살펴보고 우리 문중 성씨 조형물 앞에서 가족사진 한 장 기념으로 찍는 건 어떨까.
또 ‘사랑해요’, ‘아픈 데는 없니?’, ‘밥은 먹고 일해라’ 등 가족사랑이 느껴지는 글자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사진으로 안부 인사를 해도 좋다.
뿌리공원에는 성씨조형물뿐만 아니라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진흥원, 전망대(삼남탑), 팔각정(자산정), 국궁장, 생태숲, 산림욕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족보박물관에선 희귀 족보, 족보를 실제 인쇄하는데 사용했던 활자판 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물관 2층 전시실에는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해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만화로 보는 이순신 장군의 족보 등 실감형 콘텐츠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뿌리공원은 대전 만성산(해발 266m)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 유등천이 흘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가을이면 국궁장과 목달동 일원 약 3,000m²에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삼남기념탑에선 뿌리공원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숲속 캠핑 낭만을 즐기고, 산림욕장, 생태숲을 거닐며 가족과 함께 치유 힐링의 시간을 보내도 좋다.
그동안 가족이기에 더 소홀했다면, 뿌리공원에 찾아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등 마음을 건 내 보자. 절로 따스한 온기가 퍼지며 충만감에 행복이 스며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