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전남 완도 '청산도'가 '별멍' 투어하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해보자.
보랏빛 코스모스로 물든 청산도에서는 ‘느림을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을 통해 범바위 별멍 투어, 노을 산책, 항구 포차, 클래식의 발견(19시30분)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멍 투어는 지난봄 개최한 슬로걷기 축제에서 인기가 좋았던 행사로, 청산도의 주민 해설사 인솔 하에 범바위 전망대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가을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해 붙여진 이름으로, 청산도 슬로길(도락리 마을, 서편제길 등)에서 노을을 보며 걷는 2시간 코스의 ‘노을 산책’도 운영한다.
별멍 투어는 카카오톡에서 ‘별 헤는 밤, 은하수 버스 투어’, 노을 산책은 ‘청산도 노을 산책’에서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청산도항에서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에 열리는 항구 포차에서는 청산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10월 1일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UIM 콰르텟과 함께하는 청산도 클래식의 발견도 진행된다.
공연 전에는 청산도의 구들장 논에서 재배된 쌀로 만든 떡과 음료수 등도 맛볼 수 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play_island_wando)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완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