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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에 '등산 관광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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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에 '등산 관광센터' 개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9.01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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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가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
1일 가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

북한산국립공원에 등산 장비를 대여하고,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운용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가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이른바 ‘케이 마운틴’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장소로 다국어 안내 인력이 배치돼  외국인들이 언어장벽 없이 다양한 등산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영·중·일어 등산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짐 보관 서비스, 포토존과 라운지도 운영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등산화, 등산복 등 등산 장비들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서울 도심 등산 관광센터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서울 도심 등산 관광센터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최근 서울관광재단이 주요 방한국의 외국인 1천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울 등산 트레킹 관광을 의향’이 약 83%에 달하는 등 서울 등산·트레킹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으로 서울에서 등산·트레킹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 지하철은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가깝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서울 도심 등산 관광센터 개관식에서 개관보고를 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의 개관 보고를 통해 "서울은 세계에서 드물게 산과 강, 도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이고, 최근 외국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등산을 할 의향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재단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외국인들의 이용도 아주 많았던 것으로 보아 향후 도심등산관광센터가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 대표는 “재단은 앞으로도 서울 관광을 이끌 콘텐츠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 많은 대도시 중에 산과 강이 잘 어우러진 곳은 아마 서울이 유일할 텐데, 그동안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서울관광재단이 이를 파악해 산악관광 하이킹 투어리즘을 착안한 것은 박수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4년 뒤인 민선 8기 막바지에 서울시가 목표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3천만 명”이라며,“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처럼 새로운 관광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잘 활용한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열심히 뛰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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