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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짧은 연휴'탓에 해외 대신 국내 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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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짧은 연휴'탓에 해외 대신 국내 여행 떠난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8.2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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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여행 욕구 해소하기에 연휴 짧다고 느껴
76.4%는 추석 연휴 여행, 여행 계획자 중 97.4%가 국내 여행 선택

방역 단계 완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 연휴, 여행자들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보다는 ‘짧은 연휴’ 탓이다. 

여기어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달 17일~24일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자사 앱 사용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97.4%가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 선택 이유로는 응답자의 55.8%가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연휴가 짧아서’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코로나19 재확산(33.2%)’과 ‘해외여행 비용 부담(22.8%)’ 등을 꼽았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포기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로 꼽혀온 ‘코로나19’가 두 번째로 조사된 것이 이례적이다. 전체 응답자의 33.4%는 추석 연휴 4일이 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누적된 여행 욕구는 연휴를 맞아 폭발했다. 응답자의 76.4%는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고, 전년 대비 31.9%포인트가 늘었다.

여기어때의 추석 연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추석 연휴의 숙소 예약 건수는 81.7% 증가했다.

짧은 연휴로 예약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펜션의 경우 입실일 기준으로 평균 48.6일 전에 예약을 완료했다. 지난해보다 4.3일 빨라진 수치다.

추석연휴엔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족(45.3%)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커플 여행(43.5%), 나홀로 여행(5.8%)이 뒤를 이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해외여행이 다시 가능해진 시점에 짧은 연휴를 맞이하게 되어 여행객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많은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는 만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소, 교통 등을 빨리 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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