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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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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7.27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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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지 전경./사진=문화재청
회암사지 전경./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20일 자로 경기 ‘양주 회암사지 유적(Archaeological Remains at the Hoeamsa Temple Site in Yangju City)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세계유산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whc.unesco.org/en/tentativelists/6617/)에 26일 최종 게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달 기준 총 13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보유하게 됐다.

자료제공=문화재청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향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준비하는 제도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최소 1년이 지나야만 세계유산 등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70여동의 건물지가 확인된 중심사역과, 부도·석등·비석 등 고승들의 기념물로 구성됐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에 제출한 잠정목록 신청서에서는 이 유적이 ▲ 14세기 동아시아에 만개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탁월한 물적 증거이자, ▲ 불교 선종의 수행 전통과 사원의 공간구성 체계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로 제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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