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대표적 브랜드 창작무용극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가 오는 18일 토요일 8시 첫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은 6~8월 오후 8시, 9월부터 10월 2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 매주 홀수 번째 토요일 저녁 공산성 옆 곰탑 야외무대에서 60분간 펼쳐진다.
‘백제 미마지탈’은 1400년 전 백제인 미마지가 일본에 전한 한류 원조로,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웅진 백제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는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탈의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이 등장하는 넌버벌 뮤지컬 형식의 무용극공연이다.
천년 한류 미마지탈을 재창출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관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과 안무 등을 보완하여 구성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장에서는 다른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으로 공주의 춤인 ‘백제 춤’으로 공연 출연자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한마당이 되는 춤판이 벌어진다. 이 대동놀이 춤판은 또 다른 클라이맥스가 되어 생동감 있는 공연 형태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마무리 장이 될 것이다.
백제춤전승보존회 예술감독인 공주대학교 최선 교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이 공주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서 일반인들이 공감하게 함으로써 백제를 알리고 공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우천 시에는 공연 일정이 변경되며 백제춤전승보존회 홈페이지에서 공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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