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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섬‧해양 관광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입상작 30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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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섬‧해양 관광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입상작 30점 선정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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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수상에 ‘완도 청산도 친환경 여행'
완도 청산도의 봄./ 사진=전남도
완도 청산도의 봄./ 사진=전남도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청년들의 톡톡 튀는 섬․해양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청춘어람 관광 콘텐츠 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춘어람’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청년 전문가를 양성해 섬‧해양 관광 상품을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 공모주제는 섬‧해양 관광여행 상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 개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정보 제공 등 ‘전남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정했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00팀이 참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도는 제안 아이디어의 창의성, 지역자원 활용 여부,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30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대중교통 이용 여행, 탄소중립 캠핑을 내용으로 하는 ‘완도 청산도 친환경 여행’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여수의 돌문어를 염장‧건조해 캠핑음식이나 안주로 제공하는 ‘여수 시퀴테리(씨푸드와 샤퀴테리의 합성어)’ ▲고흥~여수간 섬섬백리길을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백리섬섬길 특산물 축제’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복을 활용한 ‘전복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여수 낭도 백리섬섬길 .사진=전남도
여수 낭도 백리섬섬길 .사진=전남도

‘전복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완도수산고등학교 재학생이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일손을 돕던 중, 새끼 전복이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에서 착안한 생활 속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입상자 시상은 최우수상 25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시상금과 청춘어람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섬‧해양 관광에 대한 젊은 세대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관광사업체, 유관기관과 함께 공모 아이디어의 관광 상품화와 창업을 지원해 청년과 전남의 섬‧해양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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