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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쌓인 스트레스 여행으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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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쌓인 스트레스 여행으로 풀자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2.01.13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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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뜨거운 온천에서 피로 풀거야!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올 설 연휴는 사흘. 차례를 지낸 뒤 산을 오르거나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가 버겁다.

그렇다고 마냥 방에 틀어박혀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연휴가 짧으면 짧은 대로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을 찾아 나서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설 연휴는 가족이 함께 다녀올 만한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추억이 머무는 박물관 여행

부천 옹기박물관=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수천 년간 사용해 온 옹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은 조선시대 옹기를 굽던 여월동 점말 지역에 들어섰다. 천주교인들이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 생계를 이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증자 특별전시실, 체험실, 다목적실로 나눠졌고 움집, 가마터도 설치돼 있다. 장맛을 뛰어나게 해주는 ‘버선항아리’, 장독대를 관장하는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 사용하는 ‘청수단지’, 조상 이름을 쓴 신주를 보관하는 ‘신줏단지’ 등 650여 개 항아리와 도자기가 전시돼 있다.

체험실에서는 전문 강사로부터 사탕 그릇, 화분, 문패, 작은 항아리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물레를 돌려볼 수 있다. www.onggimuseum.org (032)684-9057

▲옹기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 철도청이 개관한 이 박물관은 증기기관차에서 지하철까지 3,000여 점의 철도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건물 밖의 전시장에는 1930년대 증기 기관차, 디젤 기관차, 수도권 전동 열차 등 옛날 기차들이 시선을 붙든다.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 열차, 귀한 손님만 탔던 귀빈 객차, 1960년대의 관광 열차도 볼 수 있다.

▲철도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 기관차와 1930년대 강원 철원군과 북한의 내금강 구간을 달리던 전기 기관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1909년 순종 황제가 이용한 궁정 열차의 차표와 미국 존슨 대통령의 방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차표에 시선이 멈춘다. (031)461-3610

포천 산림박물관= 광릉수목원과 함께 청소년들의 자연학습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더없이 좋은 곳이다.

포천군 소홀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박물관은 산림의 역사, 산림과 환경과의 관계, 목재에서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자녀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도 심어줄 수 있다. 더불어 희귀목과 노목들이 즐비

해 자연건강법으로 인기가 높은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www.kna.go.kr (031)540-2000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박물관으로 국내외 만화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한데 모인 곳이다.

만화는 물론이고 학술자료, 논문, 영상자료 등 약 25만 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어 만화 애호가들이라면 하루 종일 만화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박물관에는 체험전시 코너들도 있다.

화상합성(畵像合成) 특수 기술을 활용해 인기 만화 ‘열혈강호’속 명장면과 관람객을 합성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든 ‘크로마키’ 체험코너, 70~80년대 ‘만화방’을 재현해놓은 공간에서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땡이네 만화가게’, 이현세 작가의 인기 만화 주인공 ‘까치’캐릭터와 함께 아이들이 야구공을 던지며 놀 수 있도록 만든 ‘공포의 외인구단’코너 등이 있다. www.komacon.kr/museum (032)310-3090~1


강화 ‘옥토끼 우주센터’= 박물관에는 우주의 탄생, 항공우주 발전의 역사, 항공우주 관제센터, 미래의 도시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모여 있다.

▲옥토끼우주센터

항공과 우주에 관한 1,000여 점의 전시품을 비롯해 우주 비행사들의 중력저항 훈련기구, 우주 엘리베이터, 중력 가속도 체험기구, 우주인들이 실제로 우주공간에서 이용하는 1인승 우주공간 이동장치 등 직접 체험 가능한 기구가 마련돼 있다.

야외공원은 로봇공원, 은하수 유수풀, 사계절 썰매장이 들어서 있어 동심 세계에 젖어볼 수도 있다. www.oktokki.com (032)937-6917


강릉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 강릉 경포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은 ‘참소리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 과학박물관’으로 나눠 구경 할 수 있다.

▲참소리박물관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에서는 축음기가 발견되기 전 만들어진 오르골, 나팔 축음기, 라디오, TV 등 전 세계 30여 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전시물 2,500여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에디슨과학 박물관에서는 에디슨의 대표적 발명품과 유품 2,000여 점이 눈길을 끈다. 에디슨의 발명품에는 전등이나 축음기는 물론 커피포트, 타자기, 재봉틀, 난로, 다리미, 선풍기 등 현재 일상에서 쓰는 물건들 다수가 포함돼 있다. www.edison.kr (033)655-1130


전곡선사박물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국가사적 268호)에 소재한 선사박물관은 외관부터 일반적인 박물관과 달리 흡사 첨단과학단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프랑스 건축가 니컬러스 데마르지에르가 설계한 박물관 디자인은 용의 몸통을 형상화한 은색 튜브 모양으로, 외관에 LED를 부착해 용의 반짝이는 비늘까지 표현했다.


상설전시관에 들어서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만달인 등 인류의 전신모형 8개가 일렬로 늘어서 인류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사자와 맘모스,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맘모스 뼈 움집도 재현돼 있다.

선사박물관은 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걸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www.jgpm.or.kr (031)831-5600

▲옥토끼 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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