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오는 18일부터 6월말까지 고석정 꽃밭을 오픈한다. 

올해 상반기 고석정 꽃밭은 ‘당신은 나에게 정말 아름다워요’라는 의미의 ‘You are so beautiful to me’를 주제로 꾸며졌다. 고석정 꽃밭을 회복과 치유, 힐링의 공간으로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철원군은 상반기 고석정 꽃밭 15ha에 유채를 비롯해 양귀비, 수레국화, 가우라, 버베나, 호밀, 금어초, 사루비아, 양귀비, 석죽 등을 식재했다. 오픈 시기에 맞춰 유채꽃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개화시기에 따라 한시적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밤에도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며, 야간개장은 6월초 예정이다.

꽃밭을 찾은 관광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라이브스튜디오의 공개방송과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고석정꽃밭의 대표적인 즐길거리로 꽃밭잔디광장에서 출발해 1.2km를 코스를 운행하는 깡통열차도 운영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먹거리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과 함께 고석정꽃밭에서 몸과 마음의 회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꽃 관람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먹거리 등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철원군>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