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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 7대 트렌드 "G․O S․E․O․U․L”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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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 7대 트렌드 "G․O S․E․O․U․L” 발표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5.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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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실외 마스크 해제 등 엔데믹 전환 국면을 맞아 2022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G․O S․E․O․U․L”를 발표했다. 

2022년 서울의 관광 7대 주요 키워드는 ‘Green-Living & Nature Loving, One & Only, Safe & Secure, Equity in Tourism, Out of Ordinary, Ubiquitous, Local Advocating’ 등이다. 

친환경 여행 'Green-Living & Nature Loving' 
여행시장에서도 친환경적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거리 이동 시 전기차 이용, 자연환경을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텀블러 사용 등 여행과 여행지 환경개선이 결합된 활동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까운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서울 관광재단은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 지난 3월 아웃도어 전문기업 블랙야크와 MOU를 체결했고, 6월 북한산 인근에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개관을 추진 중에 있다.

나만의 숨은은 명소로 떠나는 여행 'One & Only'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사람이 많지 않은 장소, 소규모 만남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끼리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장소’를 찾아가는 활동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차박, 캠핑 장소 등을 찾아가거나,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도 ‘우리 동네 숨은 장소’ 등 한적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이전 유명 관광지가 중심되던 여행 활동에서, 여행의 의미가 우리의 일상과 생활 속으로까지 확대됨을 의미한다.

안심·안전여행 'Safe & Secure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려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테믹 상황은 위생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외 잠재 여행객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 키워드는 단연 ‘위생ㆍ안전’이 상위를 기록하고 있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광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지속될 전망이다.

차별없는 여행 'Equity in Tourism'
누구나 차별없이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관광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여행기회 확대와 지원을 위한 ‘다누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관광플라자’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행 'Out of Ordinary
방역조치 완화 및 국가 간 장벽 해제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긍정 국면으로 전환 되면서 ‘일상으로부터의 탈피’가 여행 콘셉트가 되는 한편,국내외로의 여행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또 서울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관광객, 재외교포의 고향 방문 등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여 서울의 여행산업 전반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서나 즐기는 여행 'Ubiquitous'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직접 방문 여행을 대체할 '스마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서울의 랜선여행, AR·VR 등을 활용한 여행체험,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한 MICE행사 기반은 크게 강화됐따. 엔데믹 시대에도 그간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스마트 콘셉트의 관광콘텐츠는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유지 및 발전할 전망이다. 

방역 조치 완화로 서울관광재단은 여행회복을 위한 축제, 여행 프로그램 개발, 여행정보 제공 및 서울의 자연·도심 관광지 홍보 등 오프라인 관광콘텐츠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나 즐기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행 'Local Advocating'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슬세권’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생활반경이 근거리 지역사회 내로 좁혀지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각 지역구별 생활상권 내에서의 관광자원 발굴, 관광종사자 육성, 지역구별 협업을 통한 관광콘텐츠 조성 등 관광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서울관광의 위기가 회복의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서울 관광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의 서울관광 트렌드인 ‘GO SEOUL’의 키워드에 맞추어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국내외 관광객이 믿고 찾는 안전한 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하여 서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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