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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로 가배차·공연 즐기며 고궁 운치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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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로 가배차·공연 즐기며 고궁 운치 만끽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04.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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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6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 3회 진행
22일 1차 예매

고궁의 밤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36일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 3회 진행한다. 

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에 완성된 대한제국의 서양식 건물로, 고종이 황제국으로 선포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만들어졌고,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밤의 석조전’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간식을 음미하는 테라스 카페 체험, ▲귀빈을 맞이했던 접견실에서 감상하는 대한제국 배경 창작 음악 공연(뮤지컬 ‘손탁 호텔’ 관람) 등이 결합된 덕수궁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밤의 석조전’은 낮 시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했던 석조전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참여자는 대한제국 당시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방문하여 석조전을 한층 더 특별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 20일이었던 행사기간을 36일로 늘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18시30분∼19시50분, ▲19시∼20시20분, ▲19시30분∼20시50분 등 3회이며, 회차당 16명이 참여할 수 있다. 

'밤의 석조전'입장권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단,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5월10일~22일 중 입장권은 축전 예매와 연계하여 별도 기간에 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2만 6천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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