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생태미로공원 생태문화갤러리는 9일부터 10월 말까지 문경새재 옛길 곤충표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되는 곤충 표본은 68분류군 210종 800개체, 곤충액자 12점, 물방개,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5종,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4종이다.
곤충표본은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이 문경새재도립공원일원에서 작년에 생물자원조사 학술용역 수행을 통해 수집한 것으로 각 표본마다 채집된 장소와 일시가 기록돼 있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곤충의 분류군별 특성을 표본상자에 표시하고, 곤충자원의 특성에 따라 계절별 출현이 형태가 달라 쉽게 관찰할 수 없는 굴뚝나비, 대벌레 등 많은 종류의 곤충을 표본 형태로 관찰할 수 있다.
곤충표본 특별전 관람료는 없고 다만,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료 3000원을 내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천도진 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로와 문경새재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태문화체험 행사와 전시 활동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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