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아름다운 풍경 담으며 달리는 '사이판 마라톤 대회' 올해 개최 일자가 4월 9일로 확정됐다.
사이판마라톤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해(2021년) 취소됐었지만, 올해는 전 세계가 국경을 개방하고 격리없는 입국을 속속 진행하면서, 정상 개최하게 됐다.
대회는 하프 마라톤 코스, 10km 코스, 5km 코스 총 3개로 열릴 예정이다. 42km 풀 코스는 올해 아쉽게 제외됐다.
올해 마라톤 참가자들은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도로 '비치로드(Beach Road)'를 따라 달리게 된다. 모든 코스를 가라판 시내의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와 그 바로 옆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날인 4월 8일 17시~18시 30분 사이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내 원형극장에서 마라톤 패킷을 수령할 수 있다.
하프 마라톤 코스는 4월 9일 오전 5시 45분부터, 10km 코스는 오전 6시부터, 5km 코스는 오전 6시 10분부터 시작된다.
각각의 피니쉬 라인에 가장 첫 번째로 들어온 각 연령대의 남녀 참가자들은 우승자로 상을 수여 받게 되며, 5km 코스에서는 참가자의 연령대 구분 없이 우승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대회 참가신청 링크가 개설됐으며, 4월 1일까지 참가비용 $55(한화 약 67,000원)로 신청이 가능하다. 2022 사이판 마라톤대회의 모든 참가자들은 행사 티셔츠와 코스 완주 증명서가 이메일로 제공되고, 대회 당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시상식 자리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마리아나 관광청장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M. Iakopo)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사이판의 에너지를 선보이는 마라톤 대회 개최를 위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러너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의 개최가 북마리아나 육상경기협회와 마라톤 러너들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