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가 21일부터 모든 한국인 여행자들의 현지 의무 PCR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패키지 여행자든, 자유 개별 여행자이든 사이판 방문 모든 한국 여행자들은 현지에서 무제한으로 무료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이판은 우리나라와 지난 2021년 7월부터 트래블버블 체결, 자가격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여행수요가 많은 곳으로, 그동안 2인 이상 사이판 패키지여행 예약자는 사이판 현지 의무 PCR검사 비용 지원, 최대 $1,500 상당의 여행지원금 지급, 현지 확진 시 격리비용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사이판 여행자들은 현지에서 7박 이하 체류시 1회, 8박 이상 체류시 2회 의무적으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약 24시간 이후 발급되는 음성확인서는 사이판 입국 전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필수입국신고서에 명시한 메일로 발송된다. 따라서 정확한 메일 주소 표기가 필수적이다. 한국 귀국 시,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 전에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출력한다.
여행 기간 7박 이하 여행자
PCR검사 장소는 켄싱턴 호텔 사이판, 또는 코블러빌 코로나19 커뮤니티 센터다. 패키지 여행자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세부사항이 안내되며, 자유여행자는 귀국 이틀 전에 여권과 항공권 이티켓, CHCC동의서 지참 후 검사 장소로 이동한다.
여행 기간 8박 이상 여행자
사이판 도착 후 2일 이내에 마리아나관광청 본사를 방문해 귀국용 PCR검사 관련, CHCC 서류를 제출한다. 제출 시 검사 장소를 안내 받게 된다. 검사 장소에는 여권과 항공권 이티켓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추가 PCR검사 진행이 필요한 경우
패키지 예약자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검사 예약이 가능하고, 자유여행자는 PCR검사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검사 최소 이틀 전 사전 예약한다. 검사 장소에는 여권과 항공권 이티켓을 반드시 지참한다.
사이판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경우
PCR검사 약 24시간 이후 메일을 통해 양성 확진을 받은 경우 패키지 여행자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안내되며, 자유여행자는 사이판 내 코로나19 안내센터(COVID-19 Info Line: +1(670)788-9233)로 전화하여 상황을 알린다. 안내에 따라 5일 의무격리를 해야 하며, 이후 격리 해제일을 고려해 변경된 귀국일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시점 48시간 이전에 PCR검사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귀국용 PCR검사를 예약한다. 검사 장소에는 여권, 코로나19 확진 번호, 그리고 변경된 한국 귀국일을 증명하는 여행일정표 또는 항공권 이티켓을 반드시 지참하여 방문한다.
한편,이번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PCR검사비용 무료 지원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여행자의 북마리아나 제도 내 체류 기간에 따른 참고사항은 다음과 같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