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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매물도·악양둑방길·황강마실길에서 안심 봄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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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매물도·악양둑방길·황강마실길에서 안심 봄꽃놀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3.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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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경남 ‘3곳’으로 최다

포근한 봄날, 경상남도 대매물도·악양둑방길·황강마실길로 안심 봄꽃놀이를 즐겨보자.

이곳들은 한국관광공사의 ‘2022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곳으로, 전국 25곳 중 경남에선 관광지 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와 ▲야생화 흐드러진 낭만 꽃길, 함안 ‘악양둑방길’, ▲봄꽃 산책로합천 ‘황강 마실길’ 등이다.

통영 대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이다.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는 해품길이 대매물도의 자랑이다.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탐방로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를 거쳐 깎아지는 절벽 아래 푸른바다와 등대섬 소매물도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통영 대매물도
통영 대매물도

함안 악양둑방길에는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을 더한다. 둑방길을 지나 처녀 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야생화 가득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곳곳에 운동기구, 쉼터, 지압길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도 사랑하는 산책로이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아름답게 만개한 작약이 공원을 빛내준다. 아직 외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합천황강마실길(핫들생태공원)
합천황강마실길(핫들생태공원)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봄철을 맞아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봄꽃들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을 소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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