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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정부관광청, ‘세계 여성의 날’ 맞아 “100% 우먼”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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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정부관광청, ‘세계 여성의 날’ 맞아 “100% 우먼” 캠페인 전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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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정부관광청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100% 우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오는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산악 등반팀을 구성, 해발고도 4,027m 스위스 알라린호른 봉우리를 에워싸는 인간 띠를 만들어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 세계 60명의 여성 등반팀은 전문 산악인, 산악 구조팀, 유명 인사와 일반인 지원자들로 구성되며, 약 15인의 전문 여성 등반 가이드가 참가자 4인당 한 명씩 배정돼 등반 내내 안전을 책임진다.

스위스 100% 우먼 캠페인
스위스 100% 우먼 캠페인/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일반인 참가자는 오늘(8일)부터 4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해, 최종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 시간가량 등반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가진 여성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인 참가자 1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장소로 4,000미터 급 봉우리 중 알라린호른이 선정된 것은 산악 등반 경험이 별로 없는 참가자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등반행사는 오는 6월 15일~17일 스위스 사스페가 베이스캠프로 사용된다. 산악 등반 자체보다, 체험을 나누는 장이 이 행사의 목적이며 스위스 알파인 클럽, 스위스 산악 가이드 협회, 사스페/사스탈 관광청, 마무트가 주요 파트너로 함께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산악 스포츠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여성들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만큼, 스위스 자연을 새롭게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스는 여성을 위한 여행 아이템이 무척 많은 여행지”라며 “캠페인 일환으로 홈페이지에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여성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 우먼 캠페인은 여성 참정권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2021년) 스위스에서 론칭했다. 피크 챌린지(Peak Challenge)의 일부로, 여성 로프 팀은 스위스에 있는 4,000 미터 급 봉우리 48개를 등반했다. 2021년 3월~10월 세계 20개국이 넘는 나라 출신의 700명 이상 여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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