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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관광지도 확 바뀌었다!"...‘체류형 관광 거점도시’ 성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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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관광지도 확 바뀌었다!"...‘체류형 관광 거점도시’ 성장 탄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1.24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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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째비골 스카이 벨리
도째비골 스카이전망대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고 있다.

특히 체류형 관광 거점도시로의 빠른 성장이 눈에 띈다.

동해시 관광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해변, 동굴, 계곡 등 기존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동해시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한 5대 권역별 관광지 개발사업이 속속 완공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도째비골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우선, 시가 새롭게 조성해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숨은 관광지로 선정한 베틀바위 산성길과 두타산 협곡 마천루가 지난해부터 본격 개방됐다.

그에 따라 지난해 무릉계곡 방문객(60만6,769명)이 전년도에 비해 10만3천 명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황폐했던 석회석 폐광지를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각종 액티비티 시설을 도입한 무릉별유천지는 올해 에메랄드 빛 호수, 유채꽃, 라벤더가 만발한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7만 명이 방문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비롯한 묵호권역은 올해 감성과 체험이 융합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해랑전망대
해랑전망대

시는 벽화 리뉴얼 등 논골담길을 재정비하고, 특히,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테마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논골담길 일원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기본 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문화팩토리, 덕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폐채석장에서 관광지로 변신한 무릉별유천지

시는 올 상반기 관광콘텐츠 개발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거쳐, 하반기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묵호태를 활용한 주민소득 창출 등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자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화마의 아픔을 딛고 새로 준공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도 본격 운영되기 시작해 올해는 사고 발생 이전인 2018년 20만 명보다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 하늘을 나르는 스카이글라이더

이 외에도, 천곡항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 계획(΄20) 반영 및 한섬감성바닷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등 투자 여건이 개선된 만큼, 한섬을 리조트·관광호텔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 투자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추암 출렁다리

심규언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완성한 5대 권역별 관광지를 벨트화하고 소프트웨어를 가미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관광 소득이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되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차별화된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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