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여행업자 위기극복 민생자금 80만 원씩 총 37억 원 지급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관광분야 등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빠른 일상회복을 응원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의 비전을 ‘문화를 통한 일상회복, 문화로 피어나는 여행․체험 1번지’로 삼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와 23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정책목표는 △도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안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 △위드 코로나시대에 부합하는 체육생태계 회복 △전북 자존의 시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가치향유와 확산 등 4가지를 채택했다.
* 추진 전략 및 실행과제
또한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춘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등 7대 추진전략과 청정안전 전북여행, 전방위 국내외 관광마케팅 전개 등 23개 세부 실행과제 로드맵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2년 전북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주요업무의 초점을 ▲ 코로나 19로 달라진 여행 트렌드 반영, 역사문화의 전북의 정체성 확립, ▲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공연활성화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 성공개최 준비 추진에 맞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3,73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 19로 인해 크게 위축돼 있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지원하고,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세부 지원 계획은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1인 80만 원을 지원하는 예술인 민생안정지원금 32억은 설명절 전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단체 문화역량 강화 및 도민의 고른 문화향유를 위한 주요공모사업으로 12개 사업, 54억 원의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업계에도 힘을 실어 주고자 80만 원씩 지급하며, 관광업계 지원 기준을 완화해 관광객유치 여행사 인센티브(20명→8명) 및 소규모 개별여행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기반시설 분야는 핵심 숙원사업인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확충에 차질 없도록 집행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분야 국책사업을 추가 발굴 및 구체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에도 문화체육관광분야가 크게 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를 얻고 예술․체육인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