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서석면 생곡저수지를 일주할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특히 저수지를 횡단하는 50m의 출렁다리를 설치, 물 위에서 생곡저수지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도의 보조금 확보가 결정됨에 따라 설계를 추진, 설계가 마무리 되는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생곡저수지 둘레길 사업에는 총 10억 2,500만원(도비 4억원, 군비 6억 2,500만원)을 투입, 1.3㎞의 탐방로 조성, 50m 출렁다리 1개소, 목교 50m 1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탐방로 등은 출렁다리와 목교를 통해 지방도 공사를 하면서 기 조성된 서정교 데크로드(1㎞)와 연결, 총연장 2.3㎞의 둘레길로 조성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봄날 서정교에 앉아 달빛을 받으며 잔잔하게 퍼져가는 물결을 보고, 늦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오솔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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