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시간 대폭 감소, 개인정보 보호 강화, 편의 향상
“보다 빠르고 안전한 항공여행 위해, 필요 항공서류 디지털로 작성해주세요.”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이하 e-DOC)’을 도입해, 항공서류 디지털화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전면 디지털화되는 문서는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23종이다.
그동안 종이에 작성하던 각종 서류들을 이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e-DOC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되고,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되는 등 고객 편의가 한층 향상된다.
예약정보는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줄어들었고, e-DOC에 기록된 연락처와 이메일은 스카이패스로 자동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작성한 서류는 안전 서버에 저장되고, 국내 외 각 지점에서는 안전 서버에 저장된 서류 정보를 전용 단말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즉, 신속한 고객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서가 안전 서버에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된다.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e-DOC 본격 적용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그 동안 축적해온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토대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