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첫 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이천~충주 구간의 철도건설이 마무리돼 오는 30일 충주역에서 개통 행사를 갖고 31일 오전 6시 41분 첫 열차가 충주역을 출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통은 향후 수서, 광주, 이천, 충주, 김천, 거제를 잇는 중부내륙 간선철도망 구축의 부분 개통으로, 이번 개통 구간에는 충주역, 앙성온천역 등 5개 역사가 들어서고, 연장 56.9㎞이다.
KTX-이음 열차가 투입돼 충주와 이천 부발을 하루 8차례(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35분이다.
수서~광주선이 완공되기 전까지 수도권의 수서와 판교를 가기 위해서는 각각 2회, 1회 환승을 해야 하며 2027년 이후에는 충주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40분대에 갈 수 있다.
이 구간 운임 요금은 KTX 기본요금인 8,400원이며, 우등실은 3,000원이 추가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30%(주중),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50% 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첫 고속철도이자, 충북선 충주 구간 개통 이후 93여 년 만에 새로운 철도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시민 염원인 ‘기차 타고 서울까지’를 최종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