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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위에 레드카펫 펼쳐진 듯..신안갯벌, 칠면초와 해홍나물로 붉게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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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위에 레드카펫 펼쳐진 듯..신안갯벌, 칠면초와 해홍나물로 붉게 물들어!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12.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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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염색식물로 붉게 물든 지도 갯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신안갯벌이 칠면초와 해홍나물로 붉게 물들어 마치 갯벌 위에 레드카펫이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신안갯벌은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곳으로,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 염습지, 해안사구, 조수해빈 등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어 온 자연의 선물로서 경제적인 가치뿐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한 염생식물 중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이들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자주빛과 붉은빛으로 변하면서, 갯벌이 붉은 비단물결을 이루는 듯 이색 절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염색식물은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갯벌로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의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은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염생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천혜의 보고이자 전 세계에서 최고로 선정된 세계 1위 우수 관광지역”이라면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염생식물 조성사업 등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갯벌유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와 세계최고의 우수관광지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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