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에 힘입어 코로나19를 딛고 관광수입이 증가했다.
문경시는 관광객의 이동이 줄어들었으나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문경생태미로공원 등 등 지속적인 관광시설 확충 등 변화를 꾀함으로써 관광 수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문경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7만7천명, 관광수입은 2억2천만 원에 달했다.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노레일로 산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개장 이후 11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정상에 도착하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트래킹,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지난해 개장 후 현재까지 입장객 13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장 후에도 포토존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밧줄 놀이 숲 체험장 설치, 야성화 화단 조성 등 즐길거리를 꾸준히 조성해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주요 관광지에서 제공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타 관광시설 이용과 직판장에서 농․특산물의 구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농특산품직판장의 수입금은 2,663백만원으로 2019년 대비 30%(2,041백만원), 2020년 대비 37%(1,938백만원)가 증가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의 총 수입금은 2020년 대비 40%(3,437백만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4,469백만원) 증가한 4,811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일 매출 최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문경 에코랄라는 기존의 석탄박물관과 드라마세트장 옆에 영상테마파크 시설을 추가로 조성‧운영해 시너지효과를 높인 결과 올해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 관광수입은 40% 증가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 빼어난 자연환경을 벗 삼은 힐링 여행지,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으로 인한 감성 여행지로 인정받으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