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관광객 신변보장’ 책임자급 참석 요구
남북이 오는 8일 개성에서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3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위)가 2일 통일부에 보내온 전통문에서 ‘8일 금강산, 개성관광 관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개성에서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동의했다”면서 “회담에 아태위 일꾼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를 파견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이에정부는 이날 통일부 명의의 답신 통지문을 아태가 아닌 북한 통일전선부 앞으로 보내 "관광객 신변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인사가 반드시 대표단에 포함돼야 한다”며 북한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달 14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1월 26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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