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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악·해안 출렁다리 안전관리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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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악·해안 출렁다리 안전관리 지침 마련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9.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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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출렁다리 안전관리 강화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산악·해안 산책로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는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이 좋은 산악이나 해안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출렁다리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8년 160개소 이던 것이 올 6월 기준 193개소를 늘어났다.

출렁다리는 흔들림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전문가 자문, 현장 시범적용을 거쳐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시설물의 붕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케이블, 바닥판과 같은 주요부재에 대한 점검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관리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체크리스트를 수록했다.

출렁다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CCTV, 안내판, 풍향풍속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도록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국에 설치된 출렁다리 20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민간 관리주체는 관리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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